🚍 KTX는 없지만 불편하지 않다 – 통영 한 달 살기, 교통편의 현실적 장점
이번글에서는 통영까지 가는 교통편과 장점들을 정리 해보았다.
시외버스, 시내버스, 여객편, 기차로 갈수 있는방법 등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리를 해 보았으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
한 달 살기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따지게 되는 조건 중 하나는 ‘교통’이다.
특히 짧은 여행이 아닌 장기 체류라면, 단순히 도착하는 것만이 아니라
도시 내부에서의 이동, 근교 접근성까지 중요해진다.
통영에서 한 달 살기를 처음 계획했을 때,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
“통영엔 KTX가 안 가잖아?” 였다.
그런데 나는 실제로 기차보다, 비행기보다, 자가용 보다 버스타고 장거리 여행 다니는 걸 누구보다 좋아했기에
교통이 버스뿐인 통영에 가는건 너무나도 좋았다.
서울에서부터 고속버스를 타고 도시에서 시골로. 시골에서 바다로 이 모든걸 느낄수 있는 통영은 매력적이였다
KTX가 없어도, 통영은 의외로 진입 장벽이 낮은 도시다.
📍 고속버스로 어디서든 진입 가능, 기차 없어도 충분히 접근 가능한 도시
통영에는 기차역이 없다. 하지만 대신 고속·시외버스 노선이 잘 되어 있다.
서울, 부산, 대전, 대구, 진주, 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 통영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.
주요 노선 소요 시간
- 서울 → 통영: 약 4시간 30분~5시간 (강남 고속터미널 기준, 우등/프리미엄 있음)
- 부산 → 통영: 약 2시간
- 대전/대구 → 통영: 약 3시간 내외
버스 이동이 불편하다면,
서울에서 진주까지 KTX로 이동한 뒤, 진주에서 통영까지 버스를 타는 방식도 있다.
실제로 이 경로도 꽤 많이 이용된다.
- 서울 → 진주(KTX) → 통영(시외버스): 총 4~5시간 소요
- 장시간 버스가 힘든 경우, KTX+버스 조합도 충분히 대안이 된다.
🚌 버스터미널 위치가 ‘생활자’에게 최적
통영종합버스터미널은 통영 시내 중심에서 다소 떨어진 도남동에 위치한다.
관광지로 자주 언급되는 동피랑, 중앙시장, 미륵산 등과는 거리가 있다.
도보로 이동하기엔 멀지만, 시내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20~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.
버스터미널 앞에는 택시 승강장과 시내버스 정류장이 함께 있어, 도착 후 이동이 어렵지 않다.
장기 체류자 입장에서는 ‘버스터미널에서의 첫 진입 동선’이 어렵지 않다는 게 꽤 중요한 요소다.
🚤 섬 여행은 배로, 근교는 시외버스로
통영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는 섬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.
통영은 연대도, 욕지도, 사량도처럼 다양한 섬 여행도 가능한 도시다.
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는 욕지도, 연대도, 사량도 등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정기 운항된다.
- 여객선 시간표는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 가능
- 성수기에는 매진이 빠르기 때문에 섬 여행을 할 경우 2박 이상 일정을 추천
한 달 살이 도중 섬으로 1~2박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루틴이 된다.
나 역시도 소매물도, 연화도, 욕지도 등 섬여행을 해봤다.
또, 통영이 지루해질 즈음에는
진주, 거제, 고성 등 인근 도시로의 시외버스 접근성도 좋다.
- 대부분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
- 교통 비용도 저렴한 편
근교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은 장기 체류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.
결론: KTX 없어도 충분하다
정리하자면, 통영 한 달 살기에서 교통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음과 같다.
-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버스로 바로 진입 가능
- 버스터미널 위치가 생활에 최적화
- 자차 없이도 충분히 생활 가능한 구조
- 근교 및 섬 여행이 다양하게 가능
KTX나 기차역이 없다는 이유로 통영을 포기하는 건 정말 아까운 일이다.
실제로 살아보니,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접근 가능하고, 뚜벅이도 살 수 있는 도시였다.
한눈에 보는 교통 편의 요약
- ✅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직행 고속/시외버스로 진입 가능
- ✅ 버스터미널에서 생활권 진입이 불편하지 않음
- ✅ 시내버스·택시만으로 생활 가능
- ✅ 욕지도·연대도 등 섬 여행 가능
- ✅ 진주·거제·고성 등 근교 이동도 쉬움
통영은 기차보다 ‘버스’와 더 잘 어울리는 도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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